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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기]안와골절의 증상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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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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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선 아이윤안과병원 안과 전문의

얼굴은 항상 외부에 노출이 되어 있어 각종 사고에 가장 먼저 손상을 입기 쉬운 부위중 하나다. 특히 안구를 둘러싸고 있는 뼈에서 골절이 생기는 안와골절에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안와를 싸고 있는 상벽과 외벽은 이마뼈와 광대뼈로 이뤄져 있어 외부 충격에 잘 견디는 편이다. 안와의 상벽과 내벽 골절은 교통사고나 둔기 외상 등 심한 외상에 의해 발생하곤 한다.

안와골절을 입게되면 안구운동이 제한되며 근육 또는 주위조직이 골절 틈에 끼거나 신경마비 등에 의해 물체가 둘로 보이는 복시가 나타난다.

또 골절이 크게 생겼다면 안와 조직이 골절 부위 바깥으로 탈출하여 눈이 꺼지는 안구 함몰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초기에는 부종으로 관찰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 깊게 경과를 관찰하여야 한다. 부어 있는 눈꺼풀 주위를 손으로 만져보았을 때 빠그락하는 느낌이 나는 피부 밑 기종이 생기기도 한다. 대부분 저절로 흡수되지만, 코를 풀면 공기가 많이 들어가서 더욱 심해지므로 코를 풀지 않도록 꼭 조심해야 한다.

근육이 골절된 뼈 틈에 끼이면 미주 신경이 자극되어 구역, 구토, 맥박이 느려지거나 드물게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안와 아래의 신경 손상으로 얼굴의 감각 이상이 나타나 아래눈꺼풀, 콧망울, 윗입술 등에 감각 저하가 있을 수 있다.

수술의 목적은 골절된 부위로 돌출된 조직들을 원상태로 만들고 골절된 뼈를 원래의 위치로 되돌려 놓거나 삽입물을 넣어 조직이 다시 빠지지 않도록 지지하는 것이다. 골절부위가 뒤쪽까지 있거나 골절이 생긴지 오랜 기간이 지나면 안와조직을 원래 위치로 복원시키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며 수술 중 출혈이나 안와 아래신경의 손상으로 얼굴감각저하가 있을 수 있다. 또 드물지만 시신경 손상으로 실명의 위험도 있다.

수술 전에는 병력과 임상 소견만으로 안와 파열 골절을 의심할 수 있으나 확진과 수술을 위해서는 방사선 검사가 필수다. 일반적으로 외상 때문에 생긴 부종이 빠진 후 1~4주 내에 수술을 한다.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하지 못하고 수술이 지연되면 손상된 안와조직에 생긴 흉터 때문에 수술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결과가 나쁠 수 있다. 눈 주위의 근육이 심하게 끼이면 근육 손상 또한 의심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수술을 해야 한다.

그러나 4주가 지나서도 환자가 심한 복시를 호소하거나 안구함몰이 관찰된다면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좋으므로 안와 골절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도록 하자. 윤영선 아이윤안과병원 안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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