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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콜레스테롤혈증]고지방·당분 줄이고 규칙적 운동…생활습관 바꿔야곡류 섭취 줄고 지방 섭취 늘면서
혈관에 지방 쌓여 각종 질병 유발
2005년 8%서 작년 21.5%로 급증
기름진 음식 줄여 적정체중 유지
심할 경우 약물치료도 병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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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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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은 2005년 8%에서 지난해 21.5%로 증가했다. 곡류를 적게 먹고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등 식습관이 바뀌면서 혈관 속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였고, 이것이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이어진 것이다. 김태현 울산병원 심장내과 과장과 함께 고콜레스테롤혈증이 나타나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지 알아봤다.



◇기름진 음식 피하고, 유산소 운동해야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혈관을 지치게 만들고, 노화시키는 주요원인이 된다.

콜레스테롤에는 좋은 콜레스테롤(HDL)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있는데,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수치가 높으면 혈액이 끈적끈적 해지고, 피떡이 혈관 속에 쌓이기 쉽다.

김태현 울산병원 심장내과장은 “LDL은 혈관벽에 흡수돼 혈관을 좁아지게 하는 동맥경화를 유발하며 궁극적으로는 혈관을 막히게 한다. 이 때 좁아지거나 막힌 혈관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면 협심증이 발생할 것이고 뇌 혈관이면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빠르게 걷거나 등산을 하는 등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할 경우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 HDL이 증가하는데 이 HDL은 동맥의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기 때문에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좋은 콜레스테롤이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충분한 운동을 하는 등 생활습관의 변화가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김태현 울산병원 심장내과장이 병원을 찾은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중성지방 쌓여

아울러 혈관에 중성지방이 쌓이면서 고콜레스테롤혈증에 이르는 경우가 있다.

김 과장은 “혈관에 중성지방을 높이는 상황은 스트레스,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 임신, 과체중·비만, 대사증후군 등이 있다. 혈중 중성지방이 높으면 곡류, 감자류와 단 음식을 먹는 것을 줄여야 한다. 채소, 과일, 통곡물, 콩류, 생선, 땅콩과 씨앗류, 식물성 기름, 기름기 적은 고기 등으로 구성된 식사를 하고, 신체 활동을 증가시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버터, 치즈, 아이스크림, 튀김 등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가당 음료와 과일 주스 등 당분이 많은 음식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생활습관 개선 힘들면 약물치료 받아야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조기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운동할 때 가슴에 통증이 있거나, 호흡곤란, 어지럼증, 두근거림 등이 자주 나타나면 심혈관 증상일 가능성이 있으니 의심해봐야 한다.

무엇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일정 수준 이상이라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뇌경색,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내혈관 질환을 미리 예방해야 한다.

김 과장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간 높다면 3~6개월에 걸쳐 식습관 등 생활습관 개선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수치가 조절되지 않는다면 약물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주로 스타틴 계열의 약들이 쓰인다. 스타틴 계열의 약들은 콜레스테롤을 강력히 낮출 뿐 아니라 관상동맥을 보호해 협심증을 예방하기도 한다. 아울러 오메가3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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