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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기]뇌졸중의 예방, 관리 그리고 뇌M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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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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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준 울산시티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세계보건기구 (WHO)는 뇌졸중(腦卒中)을 ‘뇌혈관 장애로 인하여 갑자기 국소 신경학적 장애 또는 의식장애가 발생하여 24시간 이상 지속하는 경우’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 세상 그 어느 누구도 뇌졸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뇌졸중의 발병은 시간, 장소, 성별, 직업의 귀천을 가리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뇌졸중은 발병하게 되면 치명적인 후유증으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며 철저한 예방, 관리만이 개인과 가족의 불행을 막고, 우리를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

뇌졸중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망 원인 중 하나이며, WHO에 따르면 2012년도에 전 세계에서 뇌졸중으로 사망한 환자는 670만명이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뇌졸중 급성기 치료 및 뇌졸중 위험인자 조절 향상으로 뇌졸중으로 인한 연간 사망률이 2003년 10만명당 75.3명이었던 것이 2013년에 50.3명으로 33% 감소했다.

다행히 뇌졸중 사망률은 줄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로 인한 전체 뇌졸중 발생은 증가하고 있다.

뇌졸중의 5대 위험 증상으로는 편측마비, 언어장애, 심한 두통, 시각장애, 어지럼증이 있다

편측 마비는 뇌졸중의 가장 대표적인 위험증상이다. 몸의 한쪽만 움직여지지 않거나, 감각이 없고 반대편보다 확실히 힘이 떨어진다.

안면마비도 동반될 수 있다. 언어장애는 발음이 어눌하며 말을 잘하지 못하거나, 말을 많이 하는데 이상한 말을 하기도 한다.

심한 두통이란 일생동한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하는 정도의 두통에 해당한다. 구토나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 의식장애가 동반되기도 한다. 시각 장애는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거나, 시야의 한쪽 편에 사물이 어른거리고, 물체가 겹쳐 보이는 복시가 생기는 경우이다. 어지럼증은 갑자기 심하게 어지러워 걷기가 어렵거나 비틀리는 경우이다. 쉽게 넘어지는 보행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다행히도 2018년 10월1일부터 뇌, 뇌혈관, 경부혈관 자기공명영상진단(MRI)의 급여기준이 확대 조정되면서, 상기 5대 증상 이외에도 유사한 불편한 신경학적 증상에 대하여 신경외과 전문의 진료와 상담으로 적절한 MRI 검사를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다가오는 추운 겨울, 뇌졸중을 지혜롭게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더욱 필요한 때이다.

이를 위하여 적절한 유산소 운동, 스트레스 강도의 조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을 꾸준히 관리하면서 주기적인 예방적 차원의 검사를 받도록 하자.

박현준 울산시티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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