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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표시 마스크 필수…숫자 클수록 성능 좋아미세먼지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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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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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통해 폐·혈액까지 침투
장기간 노출땐 폐암 위험도 증가
미세먼지 농도 洞별로도 큰 차이
지역 세분화해 관리정책 세워야
외출후엔 식염수로 2~3회 가글
하루 물 8~10잔 충분한 수분을


청명하게 맑은 하늘을 본 것도 잠시, 이번 주 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는 사건이 있다.

바로 1950년대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런던 스모그 사건’. 런던 스모그는 석탄 연료에서 나온 아황산가스와 공장의 굴뚝에서 나온 매연이 안개와 결합하면서 ‘황화 스모그’를 형성하면서 발생했다. 닷새 동안 스모그 현상이 지속됐고, 이 스모그로 인한 인명 피해는 심각했다. 스모그가 사라지고 3~4일 뒤부터 호흡기 장애를 호소하는 환자가 병원마다 줄을 이었고, 어린이와 노약자를 중심으로 사망자가 속출했다.

이후 2주 동안 40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런던 스모그 사건’을 떠올릴 정도로 우리나라에도 고농도 미세먼지에 의한 심각한 대기오염을 겪고 있다.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일주일 정도 지속되면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등을 중심으로 건강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3월 초 매우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가 이어졌고,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크게 늘었다. 나승원 울산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되는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나승원 울산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병원을 찾은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지역 세분화해 미세먼지 관리해야

초미세먼지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이나 천식을 악화시키고, 호흡기 질환을 야기하며 장기적 노출 시 폐암 발생의 위험도 증가시킨다.

화석연료의 불완전 연소 시 발생하는 블랙 카본은 대표적인 1차 초미세먼지(PM2.5)인데,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면서 기후변화까지 초래한다.

나 교수는 “블랙 카본은 초미세먼지의 약 12%를 차지하며, 폐 질환과 심장질환을 일으키고 지구 온난화에도 큰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1차 초미세먼지가 대기 중에서 다양한 반응을 거쳐 생성된 에어